[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완벽한 투타의 조합으로 또 한 번 KIA 타이거즈를 무너뜨렸다.
롯데는 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쉐인 유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롯데는 13승1무14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유먼은 7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뿌리며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잠시 숨을 고른 롯데 타선은 5회초 추가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문호가 내야안타를 쳐내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적시 좌전안타를 때려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는 7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첫 타자 나지완이 볼넷을 얻었고, 후속 최희섭이 우전안타를 뽑아내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안치홍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나지완이 홈플레이트를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롯데는 9회초 쐐기타점을 올리며 KIA를 무너뜨렸다. 김문호가 몸에 맞는
한편, KIA 선발 김진우는 5회까지 92개의 공을 뿌리며 6피안타 3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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