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선수들이 뽑은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의 우승후보는 누굴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다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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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보경을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했다.
김보경은 “선수들이 우승 후보로 뽑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다승을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라며 “1순위로 뽑아준 것에 대해 고맙고, 그것 때문에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김보경은 장하나(21.KT)를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회 코스가 다른 대회 때보다 길기 때문에 장타를 치는 장하나가 유리할 듯 하다”며 “장타는 물론 숏게임이나 모든 것에서 좋은 샷을 가졌기 때문에 우승 후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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