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2013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이스턴리그가 웃었다.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올스타전 이스턴리그-웨스턴리그의 대결에서 전준우(롯데)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이스턴리그가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스턴리그가 2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상대전적은 이스턴리그가 23승14패로 우위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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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올스타전 이스턴리그-웨스턴리그의 대결에서 전준우(롯데)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이스턴리그가 4-2로 이겼다. 사진(포항)=옥영화 기자 |
타석에서는 전준우가 역전 투런포와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이종욱과 신본기가 각각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웨스터리그에서 나왔다. 웨스턴리그 선발 레마메스 리즈와 2번째 투수 찰리 쉬렉이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초반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 사이 2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김용의가 이스턴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것. 승기를 잡는 듯 보인 이 홈런을 그러나 이날 웨스턴리그의 유일한 득점타가 됐다.
0-2로 뒤진 3회부터는 이스턴리그의 반격이 시작된 것. 됐다. 1사 1루에서 신본기가 이재학을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웨스턴리그에 반해 이스턴리그는 8회초 2사 2루에서 이종욱이 쐐기 1타점을 추가해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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