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의 소속팀인 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언론의 전반기 결산에서 일본 프로야구 12개 팀 가운데 최하 점수를 받았다.
일본 언론 ‘스포츠나비’는 22일 새로 영입한 선수의 활약을 중심으로 전반기를 결산했는데, 오릭스에게 45점을 매겼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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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햄에서 오릭스로 이적한 이토이 요시오는 타율 2할8푼4리 8홈런 33타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은 다른 팀과 비교해 떨어졌던 오릭스의 전반기였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오릭스를 저평가한 이유로 특히 투수력 저하를 꼬집었다. 이 언론은 “오프 시즌 투수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다들 실망스러웠다. 도노 ??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7.47로 기대를 저버렸고, 야기 도모야 역시 1패 평균자책점 22.50으로 부진했다. 필승조 후보였던 마하라 다카히로는 아예 1군 등판도 없었다. 부상이 따르면서 팀은 내내 아팠다”라고 비평했다.
38승 3무 41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오릭스의 후반
한편, 호세 로페즈 등이 맹활약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닛폰햄 파이터스가 85점으로 평가가 가장 후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50점으로 오릭스보다 5점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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