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장군, 그리고 곧바로 멍군이다. 한국이 선제 실점한 지 8분 만에 윤일록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28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2분 윤일록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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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록(22번)이 한국을 구했다. 2013 EAFF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전반 32분 그림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윤일록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반대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가 몸을 날려 팔을 뻗었지만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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