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하이오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를 상대로 연이틀 맹활약한 추신수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9가 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추신수는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도 동점 득점에 기여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팀도 4-3으로 승리, 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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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강했다고 말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5회 잭 그레인키의 커브에 루킹삼진을 당한 그는 “투수가 던지는 순간 볼이라 느껴서 치려고도 안했다. 심판의 판정이니 어쩔 수 없다. 다음 타석에서는 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점의 발판이 됐던 7회
그는 “이틀 연속 승리에 도움이 됐다는 거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싶다. 이겨서 좋다. 전체적으로 괜찮다”며 시즌 막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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