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금메달 소식 후 트윗량 급증

↑ [사진제공=트위터코리아] 이상화 선수 시간별 트윗량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과 동시에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 선수로 온 나라가 들썩이면서 트위터 역시 폭발적인 급증량을 보였다.
트위터코리아는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7일부터 12일까지 이상화 선수에 대한 국내 트윗량을 분석한 결과 이날 새벽부터 급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상화 선수의 트윗량은 개막일 이후 지난 9일까지 평균 277건이였으나 500m 경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10일 트윗량은 826건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일 이상화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각오가 담긴 트윗이 공개되면서 트윗량은 1만1019건으로 크게 상승했다.
자정이 지나 12일 금메달 획득 소식 전해지면서 트윗량은 7만2096건이 생성되면서 지난 10일 대비 약 9000배가 증가했다. 특히 2차전 경기 및 메달을 획득한 12일 12~1시 1시간동안에는 무려 2만6560건의 트윗이 생성됐다.
이는 트위터 인기스타인 김연아 선수의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일평균 2300여건의 트윗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이상화 선수의 고통스러운 발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되면서 많은 리트윗(RT)가 되는 등 화제가되고 있다. 스케이트를 벗은 이상화 선수 발바닥에 많은 굳은살이 있는 사진으로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이상화 발', '이상화 선수의 고통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얼마나 많은 연습이 있었을까' 등 많은 격려와 감동의 트윗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상화 선수의 트위터(@speed_sanghwa)의 팔로워는 어제까지 2000여명 정도였으나, 금메달 소식 이후 팔로워수는 급증해 현재는(12일 오전 기준) 1만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