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의식하지 않겠다.”
무시무시한 홈런페이스지만 박병호(28·넥센)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겸손했다.
박병호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박병호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팀간 시즌 4차전에서 멀티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로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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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넥센 박병호가 한화 선발 송창현을 상대로 시즌 15호 좌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최만호 코치의 환영속에 홈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경기 후 박병호는 “홈런을 터트린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 좋다”며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말 롯데와의 부산 3연전에서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20일) 첫 타석부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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