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부상을 당한 정재훈(두산 베어스)에 이어 장민익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공 1개도 던지지 않은 채 다시 내려가야 했다.
장민익은 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7회 신종길의 타석 때 정재훈 대신 교체됐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은 1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을 던지다 중지가 엄지에 박히는 찰과상을 당했다.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한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단 투수가 부상일 때는 예외가 적용된다. 정재훈이 공 2개를 던지고 내려간 이유다.
↑ 8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초에서 두산 정재훈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좌완 장민익으로 교체됐지만 정재훈과 같은 우완 투수로 교체되는 규정으로 장민익은 연습구만 던지고 다시 내려갔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이에 따라 장민익은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채 우완 임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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