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멕시코 격투기매체 ‘엔나펠레아’가 13일(한국시간) 정찬성(27)과 조제 알도(28·브라질)의 UFC 페더급(-66kg) 타이틀전을 재조명했다. 두 선수는 2013년 8월 3일 UFC 163에서 격돌하여 챔피언 알도가 4라운드 2분 만에 주먹 공격으로 TKO승을 거뒀다. 알도의 UFC 5차 방어 성공이자 UFC로 합병된 WEC 시절을 포함하면 챔피언 7차 방어였다.
‘엔나펠레아’는 “채드 멘데스(29·미국)가 알도와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늘은 알도와 정찬성의 경기를 다시 보여주고자 한다. 챔피언 알도는 UFC 179에서 멘데스와 재대결한다”면서 “멘데스의 복수에 초점을 맞추기에 앞서 전설적인 경기였던 알도-정찬성을 재상영한다. 챔피언 알도의 프로 경력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상대 중 하나였다”는 글과 함께 알도-정찬성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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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알도와의 타이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김승진 기자 |
정찬성은 알도전에서 경기 도중 어깨가 빠졌음에도 손으로 이를 끼워 넣으려는 투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도전 이후 어깨 수술과 재활로 아직 경기가 없음에도 6일 기준 UFC 체급별 순위에서 페더급 6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현지에서도 평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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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이 2012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르네상스서울호텔)=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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