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이라크 / 사진=아시안컵 트위터 공식계정 |
'일본 이라크'
일본이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한 가운데, 과거 사라고사(스페인)재임 시절 승부 조작에 관여한 아기레 감독에 대해 일본축구협회 JFA측이 "처분은 당분간 봉인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이 16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서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2차전으로 이라크와 경기를 펼친 가운데, 1-0으로 이겼습니다.
이날 전반 23분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 밀란)는 전반 23분 왼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라크전 승리로 일본은 아시안컵 본선 6승 3무로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2전 전승 득실차 +5로 조 1위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8강은 미확정입니다.
3차전에 진다면 조 3위 탈락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JFA)가 승부조작 혐의로 고발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에 관한 처분을 당분간 봉인했습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아기레 감독은 사라고사(스페인) 재임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다이니 구니야 JFA 회장은 15일 오후 일본 도쿄의 JFA하우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대회가 한창이다.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있다. 현재 최우선은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다"라며 "아시안컵이 종료될 때까지 아기레 감독의 처분에 대한 논의는 봉인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아직 아기레 감독의 재신임 혹은 해임 여부는 어떠한 것도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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