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최하위’ 서울 삼성이 서울 SK를 5연패로 몰아넣으면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루키 김준일(23)은 37점을 넣으며 반짝반짝 빛났다.
삼성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서 81-71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우여곡절 끝에 시즌 10승(38패)째를 거뒀다. 9위 전주 KCC 이지스와 승차도 1경기로 좁히면서 최하위 탈출도 바라보게 됐다. 또한, SK와 시즌 맞대결 5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SK는 1112일 만에 5연패(32승 15패)에 빠졌다. SK의 마지막 5연패 기록은 지난 2012년 1월 15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2012년 2월 2일 울산 모비스전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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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김준일(왼쪽)이 18일 SK를 81-71로 이긴 뒤 이현호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정일구 기자 |
삼성은 3쿼터까지 53-58로 뒤졌다. 그러나 S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준일이 2점슛 3개와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삼성은 김준일의 폭풍 득점 속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삼성은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며 점수차를 벌렸고 SK는 잦은 실수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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