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1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볼넷도 하나 얻어 3일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그대로 3할2푼2리.
지난 29일 시즌 12호 홈런을 친 이후 부진하던 이대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시야마 다이치의 스트레이트 볼넷. 7타석 연속 무안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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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31일 야쿠르트전에서 8회 우전안타를 치면서 시즌 12호 홈런 이후 11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3회와 5회에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야쿠르트의 두 번째 투수 마쓰오카 겐이치와 바깥쪽 승부에 당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도쿠야마 다케아키의 143km 속구가 높게 날아오자, 놓치지 않고 우전안타로 만들었다. 시즌 57번째 안타. 그리고 곧바로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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