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7)가 한국 무대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히메네스는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영입 발표 이후 첫 경기였다. 히메네스는 16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한 뒤 이튿날 전격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히메네스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후 깔끔한 중전안타와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스윙은 시원했다. 데뷔전 기록은 4타수 2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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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1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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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도 “선발 소사가 호투하고 야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