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김강민(33·SK 와이번스)이 팀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SK는 18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SK는 31승30패1무로 6위에 올라 있다. 1위 삼성과는 4.5경기 차.
김강민은 지난 17일 열린 한화전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에 일조했다. 김용희 SK 감독이 김강민을 2번으로 기용한 것이 적중했다.
↑ 김강민 사진=MK스포츠 DB |
김강민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2홈런 8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SK 타순에서 2번은 가장 큰 고민이다. 1번 이명기와 중심 타선인 이재원 앤드류 브라운, 박정권을 이어줄 연결고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왼쪽 어깨 통증을 느끼고 있는 최정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SK는 상위 타선이 살아나야만 한다.
장타력과 기동력을 갖춘 김강민은 공격적인 2번 타자 카드다. 김용희 감독은 시즌 시작 전 김강민을 2번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강민은 올 시즌 2번타자로 나서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을 보이고 있다. 5번 타자로는 2할2푼7리(22타수 5안타) 6번 타자로 타율 3할4리(23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SK는 부상
부상에서 복귀한 김강민이 SK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야만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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