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8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팀은 패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US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3.
추신수는 5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좌익수쪽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때리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 추신수가 8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했지만, 팀은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연장 11회말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고든 베컴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텍사스는 10회초 1사 1, 3루, 11회 1사 만루의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두 번 모두 병살타가 나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1회 라이언 루아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6회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안타, 코너 길라스피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 레오니스 마틴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가 98개로 많아지면서 많은 이닝을 가져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화이트삭스 선발 퀸타나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제이크 페트리카가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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