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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스쿠버 다이빙 |
1. 래프팅 어드벤처 = 케언즈 도심에서 차로 20분 정도 달리면 배런강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래프팅의 천국이라 할 만큼 생애 최고의 래프팅을 즐길 곳이다. 물살만 보고 지레 겁부터 낼 필요 없다. 2~3등급 수준인 배런강 급류는 간단한 래프팅 기술만으로 보트에 오를 수 있다.
2. 스카이다이빙 = 래프팅보다 더 강렬한 짜릿함을 원한다면 스카이다이빙이 있다. 케언즈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스카이다이브 케언즈 숍에 가서 신청서와 안전 서약서만 작성하면 바로 하늘을 날 수 있다. 일대일로 배정된 교관이 1만4000피트(약 4267m) 상공에서 뛰어내릴 때부터 땅 위에 닿는 순간까지 안내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
3.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한반도 땅덩이보다 큰 산호 군락지라는 것만으로도 상상 그 이상을 느낄 수 있다. 규모만 큰 게 아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산호 500종, 어종 1500여종, 연체동물 4000종에 달한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리프 플리트 터미널에서 크루즈를 타면 된다. 넉넉하게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산호초 군락지에 도착하면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시 워커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해상 위에서 먹는 점심도 꿀맛이다.
4. 자퓨카이 원주민 문화공원 = 퀸즈랜드 원주민과 교감하고 싶다면 케언즈 스미스필드에 위치한 자퓨카이 원주민 문화공원에 가보라. 한국으로 따지면 민속촌 정도다.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 그중 케언즈에서 살아온 자퓨카이 부족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기왕 왔다면 부메랑·창던지기, 응급처치·불 피우는 법을 배워보길 추천.
5. 아라만다 스파 = 최선을 다해 놀았다. 온몸은 천근만근이다. 이럴 때 따뜻한 스파에 몸을 담그면 콧노래가 절로 난다. 그래서 아라만다 팜 코브엔 여독에 지친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스파만으로는 부족하다면 페이셜, 보디 랩 마사지, 스크럽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도 좋다. 전문 치료사의 손길이 닿고 10분이면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다.
6. 에스플로네이드 라군 = 이곳은 케언즈 시민은 물론 여행자도 환영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무료 해수풀 수영장 중앙에 솟아 있는 물고기 조각상은 케언즈의 대표 상징물. 4800㎡에 이르는 해수풀장 주위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 산책로, 바비큐를 만들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까지 없는 게 없다.
7. 나이트 마켓 = 상점 대부분이 문을 일찍 닫는 케언스 시내에서 늦은 저녁까지 식사와 쇼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
[케언즈(호주) =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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