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한국이 북한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무패(1승 2무)로 마감했다. 2000년 이후 남북전 결과는 1승 6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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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9일 열린 2015 EAFF 동아시안컵 북한전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후 북한이 전반 23분 정일관의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김승규에게 막혔다.
한국에 분위기를 내주자 북한은 전반 38분 만에 홍금성을 빼고 서현욱을 투입했다. 전반 40분 이주용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직접 슈팅했으나 골키퍼 리명국이 쳐냈다.
후반 28분과 후반 34분 권창훈과 이
후반 45분 권창훈의 슈팅은 옆 그물을 흔들더니 2분 뒤에는 김신욱(울산)의 감각적인 힐킥마저 골키퍼 리명국이 쳐냈다. 자력 우승과 함께 6년 만에 남북전 승리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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