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 2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9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5-3 승리를 견인했다.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서 2할9푼1리(361타수 105안타)로 끌어올렸다. 2루타 1개 포함 적시타 2방을 날려 2타점을 추가 시즌 48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이 중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득점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2사 2루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6구 승부 끝에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다소 먹혀 힘이 없이 날아갔지만 상대 야수들이 잡지 못하는 코스의 우익수 앞에 떨졌다. 그사이 매커친이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47타점.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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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크리스티안 버그먼을 상대로 4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방면의 병살타를 때리고 말았다. 이어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도 콜로라도의 3번째 투수 하이로 다이즈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6이닝 3실점 역투와 구원진의 깔끔한 투구, 강정호 매커친(2안타), 플랑코(3안타 1타점)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시즌 78승 49패. 최근 3연승 행진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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