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매직넘버가 그 사이에 또 줄었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8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했음에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득점 패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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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가 매디슨 범가너의 역투에도 패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같은 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6-2로 잡은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8까지 줄였다.
범가너는 6회 딱 한 번 허점을 노출했다. 1사 1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 타구를 좌익수 알레한드로 데 아자가 뒤로 빠뜨리면서 추가 진루, 1사 3루가 이어졌다. 이어 웰링턴 카스티요의 유격수 땅볼 때 골드슈미트가 홈을 밟으며 2실점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상대 선발 루비 데 라 로사(5 2/3이닝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6회
범가너는 시즌 8번째 패배를 당했고, 데 라 로사는 시즌 13승을 올렸다. 9회 마지막 이닝을 막은 브래드 지글러가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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