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결국엔 ‘코드인사’일까. LA다저스 신임 감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간) 복수의 야구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게이브 캐플러 다저스 선수 육성 부문 총괄이 신임 다저스 감독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캐플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선수 육성 부문 총괄로 프런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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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브 케플러는 지난 2011년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다저스에 합류했다.그리고 4년 8개월 뒤, 그는 다저스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6년 레드삭스 구단 산하 싱글A 그린빌에서 감독을 했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다저스와는 2011년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은퇴 후에는 ‘FOX스포츠1’에서 해설을 맡았다.
프리드먼 사장과는 탬파베이에서 선수와 단장으로 만났다
로젠탈은 다저스의 감독 선임 작업이 일관작업이 될 것이며, 둘의 가까운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좋게 말하면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코드인사’고, 나쁘게 말하면 ‘인맥 야구’다. 또 한 명의 프런트 출신 감독 탄생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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