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익산) 강윤지 기자] “재미있을 거야.”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kt 위즈가 외야 경쟁에 불을 붙였다. kt는 외야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내려 한다.
올 시즌 kt의 외야는 붙박이 이대형에 시즌 전 가장 강력한 기대주였던 김사연과 신인 김민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하준호, 오정복 등이 번갈아가면서 지켜왔다. 자리는 셋, 그러나 선수 보강이 이루어지며 박 터지는 곳이 됐다. 만약 FA로 뛰어난 자원을 영입하게 된다면 내년 외야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 kt 위즈가 하준호(사진), 오정복, 김사연, 김민혁 등 외야진의 경쟁 구도를 형성, 2016시즌 전진에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조 감독은 “정복이도 좋아졌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민혁이도 좋아졌고, 준호도 엄청 열심히 한다. 스윙 궤적이 좋아졌는데, 어느 정도 감각을 유지하면서 12월, 스프링캠프까지 연결 하면서 하면 정말 잘할 것이다. 여기에 사연이도 시즌 막판에 공 보는 게 좋아졌다. 워낙 좋은 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시간을 투자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내년 외야 경쟁을 kt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황병일 수석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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