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여자골프가 배출한 최고 스타인 전인지 선수가 국내 주요 상을 휩쓸었습니다.
예쁜 한복까지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최초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한해를 마감하는 대상 시상식에서도 단연 주인공이었습니다.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빛냈던 것처럼 고운 한복을 입고 나와 시상식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다승왕을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주요 상을 싹쓸이했습니다.
▶ 인터뷰 : 전인지 / 하이트진로
- "가족이 저를 위해 희생해주고 도와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상을 가족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올 시즌 5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안신애는 인기 스타다운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신애 / 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
- "잔디에서 보는 게 아니라서 서로 어색함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고요. 다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즐거웠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평균 232m로 장타왕과 인기상을 받은 박성현, 신인상을 받은 박지영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시상식은 화제 만발의 올 시즌 투어만큼이나 다채로웠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