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고 있다.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홈경기에서 85-74로 이겼다. 갈 길 바쁜 동부는 LG에 발목을 잡히며 부산 kt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LG는 외국인 듀오가 승리를 이끌었다. 샤크 맥키식은 26득점 5리바운드 5스틸, 트로이 길렌워터는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우섭과 김영환도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작부터 LG분위기였다. 21-14로 앞섰다. 2쿼터 들어서는 동부가 외곽슛과 제공권에 우위를 점하며 추격했다. LG는 43-42,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팽팽한 흐름. LG는 맥키식과 정성우의 외곽 슛을 앞세워 63-6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맥키식이 공격을 이끌며 결국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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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 길렌워터.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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