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국시간으로 2월 4일 메이저리그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주요 단신을 모아봤다.
▲ 일본 출신 좌완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40)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 ‘볼티모어선’은 리그 소식통을 인용, 이를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권은 없다. 오카지마는 2016시즌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에서 불펜으로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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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4년 소프트뱅크에서 뛰던 오카지마의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 펜실베니아주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우완 투수 요에르비스 메디나(27)와 좌완 투수 제시 비들(24)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두 선수는 모두 최근 팀의 40인 명단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비들은 현재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 중으로, 2017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0년 드래프트 전체 27순위 지명자인 비들은 마이너리그에서 6시즌 동안 40승 45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은 8.8개로 좋은 편이지만, 볼넷이 4.4개로 많은 편이다. MLB.com은 그간 제구 난조, 혹은 부상에 시달리던 투수들을 여럿 부활시킨 피츠버그의 역사로 볼 때 이번 영입이 알맞은 영입이라고
메디나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146경기에 나와 10승 9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필라델피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피츠버그는 40인 명단 안에 비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A.J. 슈겔을 지명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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