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5선발 경쟁의 승자 펠릭스 듀브론트(28)가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듀브론트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만에 팔뚝 긴장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개막 5선발 자리를 낙점받은 듀브론트는 바로 MRI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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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브론트는 정규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을 당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듀브론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등판,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한때 한국프로야구 진출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오클랜드에 남았다.
보스턴(2010-2014), 컵스(2014), 토론토(2015), 오클랜드(2015)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선발 85경기)에 등판, 31승 26패 평균자책
오클랜드는 개막전 선발 소니 그레이를 비롯, 리치 힐, 크리스 배싯, 켄달 그레이브맨 등을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외야수 샘 펄드와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 R.J. 알바레즈, 재로드 파커, 에릭 소가드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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