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경기 막판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추가하며 지난 4경기 연속 결장의 설움을 날렸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팀이 10-2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1루서 대타로 등장했다.
경기가 크게 앞서자 벅 쇼월터 감독은 ‘선심 쓰듯’ 김현수를 대타로 기용했다. 김현수는 연속 결장의 설움을 날렸다. 2B-1S서 다니엘 웹의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6번째 안타. 시즌 타율은 0.545까지 올랐다.
![]() |
↑ 김현수가 29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전 경기 말미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MK스포츠 DB |
승부의 쐐기는 6회말 완전히 박았다. 1사 만루서 나온 마차도의 홈런을 포함해 대거 5득점했다. 마차도는 이날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는 맹활약을 펼쳤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