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를 때려냈다. 맞대결이 기대됐던 강정호는 결장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조나단 니스의 3구를 받아쳤으나 투수 정면 땅볼에 그쳤다. 4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본격적으로 방망이가 가열된건 5회 이후였다. 5회말 2사 후 니스의 초구를 통타해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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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가 13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결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시애틀은 3회말 마틴과 오말리의 연속안타, 이어 마르테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경기 중
시애틀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6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상대타선을 틀어막았다. 이어 에드윈 디아즈 스티브 시섹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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