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3일 박노민을 말소하면서 이양기를 등록했다. 오른 종아리를 다친 이용규는 외야수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당분간 뛰기 힘들다.
이용규는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 3회말 자신의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MRI 검사 결과, 근육 손상 소견이었다. 이용규는 이튿날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를 했다.
지난해 7월 왼 종아리 근육 파열(3주) 당시보다 상태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근 감독은 13일 가진 인터뷰에서 “제대로 걷지를 못 했는데 이제는 똑바로 걷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상태가 호전됐다는 것.
![]() |
↑ 이용규의 오른 종아리 상태는 호전됐다. 하지만 복귀까지 열흘이 더 걸릴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는 장민석이 이용규의 빈자리를 메운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정근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