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최근 개점휴업 중인 SK 와이번스 마무리투수 박희수. 사령탑은 등판시기를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매 경기가 결승전과 같은 SK. 1일 잠실에서 LG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실낱같은 5강행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전날 경기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호투를 펼쳤다. 이번 시즌 200이닝 달성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이어 좌완에이스 김광현이 구원 투입됐다. 패배가 곧 탈락으로 연결되는 현 상황에서 SK는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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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최근 개점휴업 상태인 마무리투수 박희수(사진)에 대해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팀 상황에 따라 투입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이날 경기 박희수의 출전가능성에 촉각이 곤두세워진다. 김광현이 전날 불펜으로 던졌기 때문에 이날 경기서 많은 공을 던지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팀 뒷문을 든든히 만든 박희수 카드가 떠오를 때.
김용희 감독은 경기 전 박희수 등판시점에 관해 “아직은 잘 모르겠다. 팀 상황이 그렇게 됐다”며 즉답을
다만 출격가능성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박)희수는 늘 준비된 상태”며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출격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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