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정규 시즌 승률 1위를 기록했음에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 2패 열세에 몰린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패인에 대해 단순하고 간단한 분석을 내놨다. 강한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매든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0-6으로 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강하게 치지 못했고, 상대는 잘 던졌다. 이것 이외에는 확실한 설명이 없다"며 이날 패배에 대해 말했다.
이날 컵스는 상대 선발 리치 힐을 비롯한 다저스 투수들을 상대로 4개의 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이중 장타는 1개에 그쳤다. 안타 대부분이 수비 빈틈으로 빠져나가거나 빗맞으면서 느리게 굴러가는 약한 타구들이었다.
↑ 조 매든 컵스 감독은 강한 타구를 만들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한 차례 실패를 경험한 매든은 정신적인 면에서 무너지는 것을 우려했다.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이를 막지 못하면 어떤 타격 연습도, 비디오 연구도, 데이터도 필요없다"며 정신적인 무장도 함께 강조했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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