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라도 다음 경기 투입 고려 중이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오리온은 8일 전주 KCC와의 고양 홈경기에서 84-6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가 오데리언 바셋 뿐인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을 앞세워 승리할 수 있었다. 이승현(25· 197cm)은 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최진수(28·203cm)가 1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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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프로농구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검지를 까딱거리며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
이어 헤인즈의 복귀 소식도 전했다. 추 감독은 “헤인즈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선수들이 잘 해줬다. 헤인즈는 다음 경기부터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4라운드 시작됐는데, 출발이 좋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리그 후반에도 전반처럼 상승세를 탔으면 한다. 이를 통해 조금 밀려났던
이날 좋은 활약을 남긴 이승현에 대해서는 “동부전에서는 공격에서 다소 소극적이었다. 외곽에서 오픈이 많이 있었는데 소극적이었다. 그 부분이 불만이었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해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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