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과 일본, 대만이 오는 11월 국가대항전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의 보도를 보면 일본야구기구(NPB)의 주도 속에 이하라 아쓰이 NPB 사무총장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양해영 사무총장, 대만프로야구연맹 추강쩐 사무국 비서장이 18일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모여 약 2시간에 걸쳐 회의를 했다. 국가대항전 개최에 의견이 일치했고 빠르면 다음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NPB가 올 11월 4개국 야구 대표팀이 맞붙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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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은 2015 프리미어12에서 우승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 한국, 중국, 대만 프로팀 등이 참가해 총 7차례 열린 ‘아시아 시리즈’는 있었지만 아시아 국가들만 참가하는 대항전은
일각에서는 올해 WBC 참가 뒤 시즌을 치르고 11월 국가대항전에 나서는 것이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닛폰’은 “올해 만 30세 등 연령 제한은 마련해 올림픽 준비를 위한 팀 편성을 하자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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