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몇 시간 차이지만 그 온도차가 적지 않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일본 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에 대한 강한 영입의사를 밝히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리안 거포 박병호(31)를 떠나보냈다. 구체적으로 일이 정해진 시점이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이 사실만큼은 다르지 않다.
박병호가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2년간의 미네소타 생활을 정리한 것. 아직 보장된 2년에 약 6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남아있지만 그는 불투명한 미래 속 현실적인 KBO리그 복귀를 택했다.
↑ 박병호(사진)가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로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박병호와의 이별이 (한국에서) 공식화되기 전인 26일 'MLB.com' 칼럼니스트 짐 듀켓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미네소타 태드 레빈 단장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는데 내용은 일본인 투수 오타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닛폰햄 소속으로 투타겸업이 가능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스타로 자리매김한 오타니는 최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 미네소타 단장은 현지언론을 통해 일본인 선수 오타니(사진)에 대한 강한 영입 희망의사를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많은 차이가 난다. 다만 비슷한 시기, 한 구단에서 박병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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