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EVP)가 2017 KBO 윈터미팅에 초빙됐다.
자누제브스키 이사는 오는 11일과 12일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윈터미팅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 및 경영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자누제브스키 이사는 텍사스의 마케팅, 스폰서, 중계권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펜웨이 스포츠그룹에서 각각 상무와 스폰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인수(3억파운드)를 총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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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자누제브스키 텍사스 전무이사(사진 가운데)가 오는 11일 열리는 2017 KBO 윈터미팅에 초빙돼 강연한다. 사진은 보스턴을 소유한 펜웨이 스포츠그룹이 리버풀을 인수했던 2010년이다. 사진 왼쪽은 존 헨리 구단주. 사진=ⓒAFPBBNews = News1 |
2001년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과 구단 프런트가 모여 처음 실시된 윈터미팅은 2015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KBO리그 발전 포럼으로 전면 확대됐다.
올해는 자누제브스키 이사를 비롯해 벤 패터슨 지니어스 스포츠 런던 지사장,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이종열 KBO 육성위원, 홍정기 차 의과대학 대학원장, 이석재 MBC스포츠플러스 센터장이 발제자로 참여해 리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야구팬도 윈터미팅 공개 포럼에 참여할
한편, 12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의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 재무, 육성, 기획, 스카우트 파트 등 각 부문별 세부 안건에 대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