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1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진행된 홈런 더비 1라운드 결과,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컵스) 맥스 먼시(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8번 시드 호스킨스는 1번 시드 헤수스 아귈라(밀워키)를 제압했다. 첫 2분동안 5개 홈런을 때리는데 그쳤던 호스킨스는 타임아웃 이후 홈런을 몰아치며 총 17개의 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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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런 더비 1번 시드 아귈라는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이어진 경기에서는 슈와버가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을 따돌렸다. 먼저 타격에 나선 슈와버가 16개를 때렸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레그먼이 15개에 그쳤다. 특히 종료 부저와 함께 때린 마지막 타구가 담장 바로 앞에 떨어지며 관중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중간 휴식 시간에 애스트로스 동료들이 그를 격려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어진 승부에서는 먼시가 하비에르 바에즈(컵스)를 눌렀다. 1분 56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부를 때까지 8개를 때리는데 그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출전한 브라이스 하퍼는 먼저 나와 12개를 때린데 그친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