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선동열(55) 야구대표팀 감독에게는 분명 편하지 않은 자리였다.
선동열 감독은 4일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발 과정서) 그 어떤 청탁도 불법행위도 없었다.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거쳐 감독인 제가 최종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아시안게임 당시 선수선발 과정이 공정했음을 강조했다.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우선 밝힌 선 감독은 “저와 국가대표 야구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억측, 명예훼손은 자제돼야 한다. 저 선동열과 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명예 또한 존중되길 희망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더 이상 추측과 의혹을 중지해달라는 의미. 최근 사회 안팎에서 제기되는 비판과 질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이다.
↑ 선동열(사진) 야구대표팀 감독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선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서울 양재동)=옥영화 기자 |
다만 선 감독은 국민감정을 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부족함으로 인해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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