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이 토트넘 맨시티전 교체 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부상이나 국가대표팀 소집을 제외하면 현 소속팀에서 2번째이자 954일(2년 7개월 10일) 만에 겪는 리그 2연속 결장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3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토트넘-맨시티가 열렸다. 홈팀 토트넘은 손흥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원정팀 맨시티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EPL 9라운드 경기(1-0승)에서도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원정에 동행했으나 선발로 나오거나 교체 투입되진 않았다.
![]() |
↑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대비 훈련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국가대표팀 합류나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상황을 제외하면 2015-16 EPL 30~31라운드 경기에서 잇달아 벤치만 지킨 것이 손흥민의 토트넘 첫 리그 연속 결장이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2018-19 EPL 2~4라운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대표팀 소집 때문에 2016-17 EPL 1~2라운드 경기에 빠진 바 있다.
![]() |
↑ 손흥민 토트넘결장 일지 |
반드시 결장할 이유가 없음에도 토트넘 감독이 휴식 혹은 전술적인 이유로 손흥민에게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은 사례는 앞서 언급한 사례를 제외하면 2017-18시즌 2차
손흥민은 직전 출전 시점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222일(7개월 8일)·19경기·1110분 연속 노골이라는 전례 없는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EPL 2연속 결장이 휴식 및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