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책했다. 에버튼전 충격패의 원흉은 자신이었다고 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마티치의 덴마크 ‘TV2’와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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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는 21일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네마냐 마티치(31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책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 = News1 |
마티치는 21일 에버튼전 종료 후 “오늘 우리는 많은 게 안 됐다”라며 “경험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젊은 선수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큰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힘 한 번 못 쓰고 에버튼에게 0-4로 대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최악의 경기였다.
마티치는 “중원 싸움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안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마티치가 말하지 않아도 그에 대한 평가는 우호적이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마티치에 대해 5.69점을 매겼다. 에버튼전을 뛴 14명의 맨유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맨유는 에버튼전 패배로 비판이 거셌다. 솔샤르 감독도 경기 직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과를 해야 했다.
맨유의 최근 흐름이
한편, 맨유는 오는 25일 오전 4시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