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중위권 레반테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반테는 발렌시아와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레반테 이적은 곧 실현될 수도 있다. 이적 형식은 임대 이적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올해 1월 발렌시아와 정식 1군 계약을 맺으면서 재능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은 골든볼까지 수상, 주가를 높이고 있다.
↑ 이강인이 소속팀 발렌시아와 같은 지역에 위치한 레반테로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레반테의 파코 로페즈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이강인이 맡을 역할에 대해서 설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강인이 레반테로 이적한다면 도시를 바꿀 필요도 없고 가족들과 계속 살 수 있다. 또한 역시 프리 시즌 전에 이적해 새로운 팀과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레반테 이적은 최고의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여러 팀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반테, 에스파뇰,
한편 또 다른 지역 매체인 ‘플라사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는 임대 조건으로 20경기에서 25경기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