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내셔널스는 2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를 맥스 슈어저에서 조 로스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슈어저가 등과 목 부위에 경련 증세를 느껴 등판을 취소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전날 부터 약간 경련 증세가 있었는데 오늘 일어나고 나서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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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어저가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가 들어와서 아주 안좋게 다쳤다고 말하면, 그건 진짜로 다쳤다는 뜻이다. 그는 아주 화가났다. 정말로 오늘 경기 나가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는 조 로스가 대신 등판한다. 이번 시즌 27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26일 3차전에서 7회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루 휴식 뒤 다시 선발로 나선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최대한 던질 수 있는
슈어저는 일단 다음 기회를 노린다. 마르티네스는 6차전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선발로 나서며, 상황에 따라 슈어저가 구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7차전까지 간다면, 슈어저가 7차전에 선발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