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브라질이 한국과 평가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28·리버풀)와 카세미루(27·레알 마드리드) 등을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과 브라질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가진다.
브라질은 16일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치른 중립지역 평가전을 0-1로 졌다. 뉴스통신사 AFP는 프리뷰에서 아르헨티나전 선발 5명이 한국을 상대하는 스타팅 멤버에서는 빠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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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브라질 한국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는 예상이 나왔다. 아르헨티나전 대비 훈련 당시 피르미누. 사진=AFPBBNews=News1 |
AFP는 마르퀴뇨스(25·PSG)가 센터백, 파비뉴(26·리버풀)가 수비형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가 레프트윙, 히샬리송(22·에버튼)이 센터포워드로 브라질 한국전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가브리엘 제수스(22·맨체스터 시티)는 아르헨티나전에서 보는 이를 맥빠지게 하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비판을 받았다. AFP는 “치치 감독은 제수스를 계속 신임하고 있다”라면서 브라질 한국전 선발 투톱에 포함되리라 전망했다.
AFP는 “치치(58)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승리에 대한 압박감을 느낀다. 최근 A매치 평가전 3무 2패 과정에서 승리가 없을 뿐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못해 현지에서는 사령탑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27·PSG)는 지난 10월13일 A매치 평가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다 햄스트링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아 아르헨티나·한국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AFP는 “치치 감독은 부상이 잦은 네이마르가 출전할 수 없을 때 공격 조합을 계속 찾는 중”이라고
▲브라질 한국전 선발 예상명단
GK: 알리송 베커
RB: 다닐루
CB: 마르퀴뇨스, 에데르 밀리탕
LB: 로디
DM/CM: 파비뉴, 아서
RW: 루카스 파케타
LW: 필리페 쿠티뉴
CF: 가브리엘 제수스, 히샬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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