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종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었던 종군위안부 출신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미 의회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위안부들이 고통스런 상황에 강제적으로 처하게 된 것을 미안하게 느낀다고도 말해, 종군위안부가 강제로 동원됐음을 시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