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남부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미국 CNN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하와이 빅아일랜드 남동부 칼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 중인 용암이 이날 오후 인근 푸나 지역 파호아 마을 60m 앞까지 흘러내렸다"며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했고, 인근 주민 4000여명도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하와이주 당국은 용암 이동 경로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으며 바람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는 연기주의보를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용암 줄기는 넉 달 전부터 거품 형태로 분출되다가 최근 몇 주 전부터 갈라진 땅 사이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파호아 마을의 한 주민은 "모든 사람이 불안해하고 있다. 용암이 다가오면서 우리 미래를 알 수 없다"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곳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와이 화산 용암, 무섭다" "하와이 화산 용암, 인명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하와이 화산 용암, 집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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