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에 브라질과 중국, 인도 등 6개국을 더한 주요 14개국은 교착에 빠진 도하개발어젠다, DDA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주의 무역은 안 된다는 약속을 거듭 확인한 셈입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8에 브라질과 중국, 인도, 남아공 등 6개국을 추가한 주요 14개국은 도하개발어젠다 DDA 협상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라퀼라에 모인 14개국 정상들은 무역과 투자에서 모든 보호주의 조치를 배격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내년까지 DDA에 대해 야심 차고 균형잡힌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에 통상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G14 정상들은 또 경쟁적인 평가절하 움직임을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후진타오 주석을 대신해서 참석한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을 또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주장은 달러, 유로, 엔 등과 함께 위안화를 포함해 '달러 대체 국제통화 기준'을 만들자는 겁니다.
한편, 오바마 미 대통령은 온실가스 최다 배출국가 간에 기후변화 협상에서 몇 가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에는 G8을 비롯해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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