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는 침체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거의 바닥에 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닥지수는 올초 고점 대비 27%나 빠지면서 하락폭이 코스피지수 보다 두배 이상 큽니다.
코스닥시장이 이처럼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석달간 5천억원 넘게 코스닥주식을 내다팔았으며, 2년전 21%까지 갔던 비중도 13%대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서정광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 발표된 2분기 코스닥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과 기관이 비중을 줄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코스닥시장이 이제 거의 바닥에 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신동민 / 대우증권 연구원
- "커다란 악재는 이미 출현됐다.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부터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금을 단기바닥권으로 인식해도 무방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당분간 기간조정이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 서정광 /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엔 게임과 인터넷포탈 그리고 조선기자재와 바이오 등의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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