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선언에 대해 국제사회가 강력 제재를 시사한 가운데 북한이 이르면 이번주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성 차관과 에릭 에델먼 미국 국방부 차관은 북한의 첫 핵실험이 이번 주말쯤 이뤄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미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야치 차관은 에델먼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이 있지만 이번 주말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에델먼 차관 역시 미국은 북한이 이번 주말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관방장관도 일본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북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실어줬습니다.
반면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핵실험이 당장 실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일 미군은 북한의 핵실험 의심 지역을 정밀 관찰하고 있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라도 북한의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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