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서 다국적기업 제품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여성 기업인이 순수 우리 기술로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골절 등 몸의 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수술할때 사용하는 골 접합용 의료기기입니다.
지금까지 해외 다국적기업 제품을 수입해 사용했던 것과 달리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은 다름아닌 여성 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의 경우 수입 의존율이 높고 우리 체형에 잘 맞지 않은 것에 착안해 국내에서 직접 만들게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선미 / 트라디메딕스 대표
-"국내에 이런 것들을 계속 수입해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다국적기업들이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예전에는 신체 사이즈가 조그만데도 맞춰야하는 경향들이 있다 보니까 점점 외국에서 물건을 가져와 한국에 파는것이..."
이 업체는 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외과용 약물투여장치를 새롭게 개발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선미 / 트라디메딕스 대표
-"원래는 정형외과쪽을 생각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아~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들한테 자문을 구했더니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 시키겠다는 한 여성기업인의 노력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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