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어제(7일) 전남 순천의 낮 기온이 2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 대부분이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순천의 기온이 21.0도로 가장 높았고 전북 남원 18.3도, 서울 13.1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던 차가운 공기가 주춤하면서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돼 기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남과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전남ㆍ강원영동ㆍ경북동해안 지역은 10∼30㎜, 충남북ㆍ전북ㆍ제주는 5∼20㎜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1∼3㎝의 눈도
따라서 그동안 동해안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됐던 겨울 가뭄은 다소 해갈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포근한 겨울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주말과 휴일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잠깐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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