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자회담 타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남북경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사태와 미사일 발사로 지난해 주춤했던 금강산 관광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강산관광 7주년을 맞은 지난 2005년, 금강산관광객수는 30만명까지 육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수는 24만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7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데 이어 10월에는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6자회담 타결 소식에 금강산관광은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현대아산 관계자
-"일단 북측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되고 금강산 사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금년에 세웠던 금강산 관광객수 40만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대아산은 특히 올해는 내금강 관광과 금강산 골프장 개장이 예정돼 있어 관광객수 증가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추가분양도 곧 재개될 전망입니다.
토지공사는 개성공단 1단계 부지 100만평중 도로와 기반시설을 뺀 57만평을 빠른 시일내에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1단계 부지 분양이 끝나는 대로 현대아산은 150만평 규모
이와함께 쌀과 비료의 대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도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해 북핵사태로 일방적인 퍼주기 비난을 받아왔던 대북지원과 남북경협이 6자회담 타결소식에 따라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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